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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른이지만’ 스태프 사망…“폭염 속 촬영”, 일각 과로사 의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8-02 14:23
2018년 8월 2일 14시 23분
입력
2018-08-02 13:59
2018년 8월 2일 13시 5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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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에 참여한 스태프가 사망했다.
2일 한 매체는 복수 방송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 1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 A 씨가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촬영을 강행했다”며 “아직 경찰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일사병 등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망 혹은 과로로 인한 사망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가 사망한 것이 맞다”며 “사망 원인에 대한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tvN드라마 ‘화유기’의 한 스태프가 세트장 천장에 조명을 달다 추락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해당 스태프는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의 미술 스태프가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처럼 사고가 끊이지 않자, 방송 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민주노총서울본부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방송스태프노조)가 출범하기도 했다.
하지만 또 다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 A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인이 온열질환 혹은 과로로 인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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