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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故 유채영 4주기, 남편 편지 ‘절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24 14:51
2018년 7월 24일 14시 51분
입력
2018-07-24 14:34
2018년 7월 24일 14시 34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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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 DB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본명 김수진)의 4주기를 맞아 남편 김주환 씨가 가슴 절절한 편지를 하늘나라로 띄웠다.
24일 유채영의 팬카페에는 ‘나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의 편지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
김주환 씨는 “나 왔어. 아까부터 너 앞에 앉아있어. 오늘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 아직은 괜찮지 않네. 눈물이 너무 많이 나.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자기가 떠난 지 4년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 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뿐이니까”라며 “약속할게 그리고 이 약속만이라도 지킬게. 널 지켜준다던 약속은 못 지켰으니까”라고 말했다.
끝으로 “얼마 전에 많이 아팠어. 심장이 안 좋아졌나 봐. 근데 별로 걱정 안돼. 자기가 떠난 뒤로 죽음이 무서운 적 없었으니까. 너무 보고 싶다 내 사랑”이라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배우와 가수,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했던 유채영은 2014년 7월 24일 오전 8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그는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뒤 약 9개월 간의 투병 끝에 눈을 감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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