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미, ‘미스터 션샤인’서 강렬한 인상…“추웠던 겨울, 찰나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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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15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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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세미 인스타
사진=임세미 인스타
배우 임세미가 ‘미스터 션샤인’에 특별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임세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매야 동매야 – 추웠던 겨울, 찰나의 추억 고맙습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임세미는 흐트러진 머리카락, 혈흔 등의 분장을 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임세미가 인스타그램에 적은 ‘동매’는 극중 유연석의 이름이다. 임세미는 어린 동매의 어머니이자 백정의 아내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에서 임세미는 욕설, 매질 등 백정의 아내라는 이유만으로 평민들에게조차 갖가지 설움을 당했다.

동네에서 겁탈까지 당하지만 남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조차 없는 기구한 삶의 그녀는 결국 자신을 욕보인 자를 살해했다.

어린 동매에게 집을 나가라고 소리 치기도 했다. 임세미는 “나가! 나가서 뒈지든 각설이로 팔도를 떠돌든 화적떼가 되든 다신 내 눈 앞에 나타나지마. 가! 백정 종자 아주 지긋지긋해. 꼴도 보기 싫으니까 가라고! 죽여 버리기 전에 나가!”라며 칼로 동매를 위협했다. 그러나 임세미는 어린 동매가 집을 나가자마자 주저앉아 울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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