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보나, 지상파 TV 드라마 첫 주연…데뷔 2년만에 투잡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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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2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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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나 소셜미디어
사진=보나 소셜미디어
그룹 우주소녀 멤버 겸 배우 보나(23)가 첫 지상파 TV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그는 지난해 안방극장에 처음 모습을 보인 뒤 빠르게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보나는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다. 우주소녀는 앨범 ‘From. 우주소녀’, ‘HAPPY MOMENT’, ‘Dream your dream’ 등을 발매했다. 보나는 우주소녀의 서브보컬이자 리드댄서로 활약 중이다.

보나는 데뷔 1년 만에 연기자 생활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6월 KBS2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연습생 ‘도혜리’ 역을 맡았다. 신인 배우임에도 차분한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보나는 같은해 9월 KBS2 단막극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발랄한 고등학생 ‘이정희’를 연기했다. 그는 극중 배우들과 찰진 호흡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했다.

두 작품을 통해 팬층을 확보한 보나는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주연을 꿰찼다. 그는 광고회사 늦깎이 인턴 ‘임다영’ 역을 맡는다.

드라마는 완벽한 남성 하우스헬퍼가 엉망이 된 여자들의 살림과 인생을 정리해주는 이야기를 담는다. 웹툰 플랫폼 케이툰에서 연재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하석진, 고원희 등이 출연한다.

보나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당신의 하우스헬퍼’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을 맡은 부담감에 대해 “당연히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다. 감독님, 언니, 오빠들을 믿고 열심히 했다”라며 “우주소녀 멤버들이 만날 때마다 건강식 챙겨주면서 응원해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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