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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올드만,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기다릴만한 가치 있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05 14:21
2018년 3월 5일 14시 21분
입력
2018-03-05 14:02
2018년 3월 5일 14시 0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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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키스트 아워’에서 윈스턴 처칠로 분장한 게리 올드만.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제공
배우 게리 올드만(60)이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남우주연상의 영광은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만에게 돌아갔다. ‘다키스트 아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이 덩케르크 철수작전을 진두지휘하기까지 고뇌를 그린 영화다.
게리 올드만은 수상자로 호명 돼 무대에 오른 뒤 “내 고향과 삶, 가족 그리고 오스카에게 감사하다”며 “영화에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내 친구이자 형제”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런던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게리 올드만은 “나에게 꿈을 준 영화에게 감사하다. 일한지 몇 십 년 만에 상을 받았다. 오스카는 기다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어머니가 곧 99세가 되신다. 나에게 사랑과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 오스카상을 가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게리 올드만은 ‘레옹’(1995), ‘일급 살인’(1995), ‘제5원소’(1997), ‘다크나이트’ 시리즈, ‘해리포터’ 시리즈 등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유난히 상복이 없었다.
지난 1월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 역시 생애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그동안의 한을 풀게 됐다.
한편,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 시상식으로 192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90회를 맞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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