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교수직 사임?…소속사 “사실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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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0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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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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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53)가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직을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소속사 측은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새벽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는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명의 게시글 작성자는 “청주의 한 대학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A 씨가 수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며 “청주대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더라”고 적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학교 측은 20일 A 교수에 대해 진상 조사한 결과 일부 혐의가 확인돼 징계위원회를 열어 면직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힌 상황.

이후 A 교수가 배우 조민기라는 보도가 나왔고, 소속사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은 상태다.

한편, 1991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한 조민기는 드라마 ‘야망’ ‘종합병원’ ‘노란손수건’ ‘불멸의 이순신’ ‘사랑과 야망’ ‘일지매’ ‘선덕여왕’ ‘아내가 돌아왔다’ ‘황금무지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청주대에는 2010년 조교수로 부임했다. 20일 오전 기준 그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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