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조권 “2AM 해체 없지만 활동 어려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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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0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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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솔로 컴백을 앞둔 그룹 2AM 멤버 조권이 2AM 활동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

조권은 10일 오후 1시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신곡 ‘새벽’ 쇼케이스 현장에서 “2AM의 해체는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권은 “멤버 네 사람 모두 현재 소속사가 다르지만 2AM 앨범 매니지먼트에 대한 계약 조건이 모두 있다”면서도 “활동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조권은 “임슬옹은 군 복무 중인 상황이고 나와 진운이도 군대에 가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 군대에 다녀오면 창민 형은 40대가 된다. 그러나 2AM의 해체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입대 시기와 관련해선 “새 소속사에 오자마자 군대를 갈 수는 없다. 나도 먹고 살아야 한다”면서 “활동 안하고 군복무를 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당황하실 것 같기도 하다. 남들 가는 것처럼 때가 되면 갈 것이다. 일단 지금 당장 놓여져 있는 ‘새벽’ 활동에만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을 옮긴 것과 관련해선 “JYP에서만 16년 동안 있었다. 많은 분들이 나를 JYP에 계속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더라”면서 “많은 이들이 나를 JYP 이사로 알고 있었으나, 그건 자칭이자 애칭이었다. 정말 이사였다면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권은 “30대로 들어서며 새로운 시작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고민이 많았다”면서 “JYP를 떠나며 박진영 형과 식사를 했는데 나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줬다. 공로패를 받는 기분이라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권은 “기획사는 중요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나라는 사람이 가수로 여전히 활동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면서 “2AM 때 함께 활동하다가 혼자 활동하려니 아직까지도 어색한 느낌이 있다. 오늘 정말 행복한 날이고 중요한 날이다. 지난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뮤지컬을 하며 새로운 앨범도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 운영도 해서 아주 바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조권이 발표하는 신곡 ‘새벽’은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곡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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