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종현, 마지막 SNS 보니…“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18일 19시 49분


코멘트
종현 인스타그램
종현 인스타그램
종현 인스타그램
종현 인스타그램
'샤이니' 종현이 사망한 가운데, 그의 마지막 SNS 글이 더욱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종현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수 디어클라우드의 '네 곁에 있어'라는 곡의 가사를 캡처해 올렸다. 이와 함께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라는 문구를 적었다.

종현이 캡처한 사진에는 "어두운 방안에 몸을 웅크리다 생각했어. 넌 언젠가 모두를 놓아 버렸던 걸 후회할까. 쉼 없던 상처와 지친 한숨들은 이제는 멎었을까. 네가 아파하지 않길 기도해. 단지 네가 행복하기를 바래. 부디 어둠 속에 혼자이려 하지마. 너를 괴롭히지마. 널 괴롭히지마 제발"이라는 가사가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종현의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거짓말이지?", "아니지?", "진짜인가요?", "안돼" 등의 댓글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종현은 18일 강남구 청담동 레지던스에서 갈탄으로 추정되는 탄을 프라이팬에 피워놓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후 4시 42분 종현의 친누나가 "자살한 것 같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는 종현을 서울 건대 병원으로 옮겼지만 종현은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심폐소생술 중 사망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