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9억 원 어치 특정 가수 CD구입한 팬들…“가수 ‘OOO’ 생일 이벤트”

사진=디시인사이트 게시물

사진=디시인사이트 게시물

가수 황치열의 중국인 팬들이 그의 생일을 앞두고 9억 원 상당의 앨범을 현금으로 공동구매해 놀라움을 안겼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황치열 중국 팬덤 9억2000만 원이상 생일선물 실화냐?”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오늘 오전 현금 9억2000만 원 이상. (중국 팬들이) 생일선물로 앨범 7만8028장 추가 구매. 대륙 언니들 클라스 장난 아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중국 팬들이 황치열의 첫 번째 미니앨범 ‘Be Ordinary’를 공동 구매한 총 10장의 영수증 인증샷이다. 이 영수증 사진에 따르면, 중국 팬들은 8만 장 가까운 앨범을 현금으로 공동구매했다. 다음달 3일에 생일을 맞이하는 황치열을 위해 통 큰 생일 이벤트를 마련한 것.

앨범 ‘Be Ordinary’정가는 1만8400원이며, 중국 팬들의 공동구매로 결제된 총 금액은 약 9억2000만 원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공동구매 덕에 약 4000만 원을 할인 받았다.

이에 한국 팬들은 “치열님 축하드린다. 중국 팬님들 대단하시네요”(ro****), “중국 팬들 생인선물 눈물나게 고맙다”(i****), “너무 멋진 팬덤이다. 고맙고 자랑스럽다”(eu****)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