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방탄소년단 헷갈려 말실수”…김구라 AMAs 중계 ‘갑론을박’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20일 14시 30분


코멘트
사진=엠넷 캡처
사진=엠넷 캡처
방송인 김구라(47)의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생중계 진행을 두고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김구라는 안현모 전 방송기자, 임진모 음악평론가와 함께 20일 엠넷에서 방송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

이날 김구라는 미국 내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방탄소년단을 ‘엑소’라고 하는 말실수를 했다.

김구라는 ‘음악과 관련한 우리의 상식이 많이 깨지고 있다’는 임진모 평론가의 지적에 “그 고정관념이 깨지는 현장이 있다가 엑소가..”라고 했다가 “죄송하다. 방탄이, 우리 방탄이 있다가 공연한다는 사실, 저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후 대화가 이어지던 중 김구라는 “엑소와 방탄소년단을 헷갈려 말실수를 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방송이 끝난 뒤 시청자들은 김구라의 진행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구라의 진행을 불편하게 본 시청자들은 그의 말실수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았다. 아이디 dlsd****를 사용하는 시청자는 김구라 관련 기사에 “어떻게 가수 이름을 헷갈릴 수가 있죠?”라고 비판했다. 이 외에 “누구 팬이고 간에 진행자로서는 자질이 실격이네요;(smil****)”, “가수 이름을 헷갈리다니.. 이게 말이 되냐 지금(guan****)” 등의 비판 의견을 남겼다.

다만, 월간지에 팝 칼럼을 썼던 김구라의 과거 경력을 지적하며 그의 진행을 칭찬한 시청자도 많았다. 녹차**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구라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 잘 한다”고 했고, 알**은 “김구라, 음악 상식이 꽤 있더라. 대본도 있겠지만, 순간순간 평소에 알고 있던 상식으로 하는 드립이 꽤 보인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