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정 ‘사서 만든’ 논란에…“초딩도 안 하는 짓” “망신을 손수 자랑”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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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3일 1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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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
사진=서유정 인스타그램
배우 서유정이 외국 유적지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뒤 이를 소셜미디어에 올렸다가 맹비난을 받고 있다.

서유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초 후에 무슨 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하게 저기 앉았다가 혼났다.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유정은 커다란 사자상에 올라탄 채 ‘손가락 V자’ 포즈를 취하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서유정이 관리 직원으로부터 지적을 받는 듯한 모습과 함께 주변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서유정을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사진을 찍은 장소는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 인근으로 추정된다. 서유정은 이곳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가 관리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지적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은 먼저 서유정이 유적지에서 한 행동을 놓고 “진심 부끄럽다. 저기선 초딩들도 저런 짓 안한다. 어떻게 저길 올라탈 생각을 하지?(gree****)”,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이건 무식을 능가한거 아닌가?(alyo****)”, “놀이동산이냐?(mjca****)”, “생각 좀 하고 합시다. 미취학 아동들도 안하는 짓을(deve****)”,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눈빛ㅜㅜ 부끄럽다(pure****)”라며 질타를 쏟아냈다.

이어 서유정이 잘못된 행동으로 지적을 받았음에도 이를 반성하지 않는 것 같다며 혀를 찼다.

누리꾼들은 “몰라서 올라갈 수는 있다 치자. 저걸 왜 sns에 올리는 건지. 옆에 외국인들 표정이 안보이나. 진정 관심종자라는 말이 떠오르는 행동이다(azak****)”, “아래 사진 남녀 표정보니 내가 다 창피해서 후끈거리네. 놀이공원도 아니고 타는 게 안 된다는 거 당연하단 생각 안들까. 저걸 또 생각없이 올리고 있네. 누가 알까봐 쪽팔려서 못 올리겠고만(happ****)”, “저런데 올라가면 안된다는 상식도 없는 게 신기하고, 숨기기에 바쁠 욕 먹을 일을 인스타에 올린 것도 신기하다(gghl****)”, “숨기고 싶은 망신을 손수 올리시고 난리ㅡㅡ(youn****)”, “아무리 몰랐다고 해도 외국가서 문화재에 올라탔다가 지적당했음 반성을 해야지 무슨 저런 장난스럼 말투로 자랑하듯 쯧쯧(dhfk****)”, “사서 욕 먹기. 정말 뛰어난 재능(hait****)”, 이라고 질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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