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배수·윤경호·김재화, ‘마녀의 법정’ 이끌 조연 3인방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9월 23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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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서-김여진-이일화-전배수-최리-김재화(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이매진아시아·UL엔터테인먼트·(주)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배우 김민서-김여진-이일화-전배수-최리-김재화(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이매진아시아·UL엔터테인먼트·(주)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명품 조연’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주인공은 모두 저마다의 전작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 전배수, 윤경호, 김재화다.

전배수는 7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비밀의 숲’에서 강력반 팀장 역을 맡아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극중 팀원 배두나와 함께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든든한 선배의 모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녀의 법정’에서는 신분을 높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전배수는 검찰청 내 악명 높은 부장검사를 연기하며 날카롭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경호는 ‘비밀의 숲’을 비롯해 tvN ‘도깨비’ 등 인기드라마에 연이어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비밀의 숲’에서는 살인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도깨비’에서는 ‘나라를 구한 자’였던 전생을 현세에서 보상받는 캐릭터를 맡아 진한 울림을 줬다. 두 드라마에서 분량이 많지 않다보니 포털사이트 드라마 등장인물 소개란에 등장하지 않지만 존재감을 남겨 ‘마녀의 법정’에서는 캐릭터 이름도 얻었다.

극중 윤경호는 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 소속 수사관 계장으로 출연한다. 노총각 자취남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수더분한 분위기를 연출한 예정이다.

김재화는 중앙지검 10년차 수사관이자 여아부의 ‘걸어 다니는 정보통’으로 등장한다. 올해 초 KBS 2TV ‘김과장’에서 윤리경영실장을 맡아 웃음을 안긴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도 이어간다.

세 사람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마녀의 법정’은 출세가도를 달리던 검사(정려원)와 의사에서 검사로 목표를 바꾼 또 다른 검사(윤현민)이 여아부에서 콤비로 뭉쳐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세 사람 모두 연극에서 활약해 탄탄한 연기력은 이미 입증받았다”며 “세 사람이 극중 감초 역할을 맡아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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