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가수보다 백 댄서, 신스틸러 ‘유리 언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9월 12일 05시 45분


선미의 백댄서 유리가 의도치 않게 무대 위 ‘신스틸러’가 됐다. 그는 아름다운 외모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호 유튜브 화면캡쳐
선미의 백댄서 유리가 의도치 않게 무대 위 ‘신스틸러’가 됐다. 그는 아름다운 외모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경호 유튜브 화면캡쳐
대박! 이거 봤어?

아이돌에게 ‘직캠’은 인기의 척도다. 직캠이란 ‘직접 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의 준말로 보통은 팬들이 직접 무대 위 특정 멤버의 모든 움직임을 따라가며 찍는 방식이다. 인기에 따라 직캠의 수가 달라질 뿐만 아니라 ‘대박’ 직캠 하나만 찍히면 슈퍼스타가 되는 것은 순식간일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그런데 지난 9일 열린 2017 인천한류관광콘서트에서 찍힌 이 직캠의 주인공은 ‘가시나’를 부르는 선미가 아니다. 선미의 백 댄서 ‘유리’다. 팬들 사이에선 이미 ‘유리 언니’로 통한다. 그는 눈에 띄지 않는 검은 옷을 입었지만, 화려한 외모와 아름다운 춤 선으로 팬들의 시선을 빼앗고 있다. 선미의 바로 옆에 서고도 굴욕은 남의 일인 듯 빛이 난다. 본래 백 댄서는 가수를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이지만, 그는 의도치 않게 이 무대의 ‘신스틸러’가 됐다.

최근 포털 사이트에는 선미를 검색하면 ‘백댄서’, ‘유리’ 등의 연관검색어가 따라붙을 정도로 화제다. 그는 백 댄서 팀의 리더를 맡고 있다.

네티즌들은 “백댄서 직캠은 살면서 처음 보는데, 유리 언니는 진짜 찍을 만 하다”, “직캠 찍어주신 분 감사합니다”, “유리 언니 사랑해”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2만7000회를 돌파했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끊임없이 확산되고 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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