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김정민 추가 고소…홍석천 “김정민이 꽃뱀? 늘 남친 있다고 말하고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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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6일 10시 37분


사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사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방송인 김정민(28)과 법적 공방 중인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48) 측이 김정민을 추가 고소한 가운데, 방송인 홍석천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언급한 발언도 재조명받았다.

홍석천은 지난 7월 2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김정민이 사업가 손태영 씨와 진심으로 교제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이날 평소 친분이 있는 김정민이 꽃뱀, 스폰서 등의 루머에 휩싸인 것과 관련,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원래 처음부터 40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했기 때문에 나이만 보고 악플을 다는 사람들을 보면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는 “꽃뱀, 스폰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방송하는 연예인 입장에서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절대 얘기하지 않는다”며 “김정민은 늘 남자친구가 있다고 얘기하고 다녔다”고 강조했다.

한편 5일 커피스미스 측은 김정민과의 사이에서 불거진 사건과 관련해 민사고소에 이어 지난 8월 30일 동부지검에 형사고소 했다고 밝혔다.

커피스미스 측은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어 비춰지는 부분들에 대해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는 결정으로 추가 소송 진행과 더불어 공식 입장을 밝힌다”며 “상대(김정민) 측은 사건 경위와 맞지 않는 주장 및 근거 없는 사실들로 언론플레이를 하며 손태영 대표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커피스미스 측은 김정민 측을 상대로 추가 명예훼손 고소를 결정했으며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손태영 대표 측은 지난 2월 혼인빙사 시기 등을 이유로 김정민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4월 김정민은 “결혼에 이르지 못한 귀책사유는 상대방에 있다”며 손태영 대표를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형사고소했다. 또 7월 손태영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손태영 대표가 김정민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재판에 참석했다. 오는 13일에는 손태영 대표에 대한 공갈 혐의 첫 공판이 열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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