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정상훈, 애정신 수위 어땠기에? “완전히 리얼…촬영 후 멘붕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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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4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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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품위있는 그녀’ 스틸컷
사진=‘품위있는 그녀’ 스틸컷
배우 이태임이 ‘품위있는 그녀’ 속 정상훈과의 호흡을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리얼한 키스신도 재조명받았다.

이태임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에서 우아진(김희선 분)의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화가 윤성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중 정상훈과의 리얼한 애정신에 대해 “정상훈 선배님이라 (애정신) 걱정을 안 했다”면서 “정극을 하시는 배우 분이면 고민을 많이 했을 텐데 정상훈 선배님이다 보니까 걱정이 안 됐다. 그래서 그 장면 자체가 야하게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흐름상 흘러가는 걸 보여주는 느낌이었다”며 “다른 배우와 촬영했으면 야해보였을 텐데 정상훈 선배님이라 괜찮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앞서 지난 4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정상훈과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태임은 “정상훈 씨와의 키스신이 그간 있었던 키스신 중에서 가장 리얼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감독님께서 정말 키스를 리얼하게 하길 원하셨다. ‘하는 척 하지 말고 드라마를 위해서 한 몸 불태워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태임은 “촬영에 들어가자 정상훈 씨가 정말 리얼로 (키스신에) 임하시더라. 그래서 너무 깜짝 놀랐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를 촬영하면서도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다”며 “촬영 이후 멘붕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키스신만 10번을 찍었는데 5번을 찍은 이후로 감독님이 원하는 수위가 높아졌다”며 “정상훈이 촬영장에서 매번 양치질을 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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