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 “유세윤 발언, 내가 제안…죄송, 비하할 생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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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0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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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 인스타그램
뮤지 인스타그램
뮤지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SM 콘서트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얼마 전 발매된 메리맨으로 감사하게도 sm 콘서트 게스트로 저희를 초대해주셔서 무대를 하던 중 '이태원프리덤' 안무 동작 설명을 하며 발언됐던 세윤형의 멘트가 공연을 보러 오셨던 많은 분들의 마음을 안 좋게 만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세윤형의 즉흥 발언이 아니다. 저희끼리 리허설을 하던 도중 유브이의 무모한 콘셉트를 보여주자 제가 제안을 했었다"며 "다소 장난스럽긴 하겠지만 멘트 후에 바로 무릎 꿇고 손들고 '죄송합니다'라고까지 하자라고 약속 후 무대를 했지만 이해 못해주실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어리석게 못했던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몇 명 성인들이 계신 곳에선 저희 콘셉트를 재미로 받아주신 덕분에 뭐라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어린 친구들도 많은 자리에서 너무 생각 없이 무대를 꾸민 것 같아 죄송하다"며 "또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 오셨던 sm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또 아픔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뮤지는 "저희가 누구를 비하하려고 했던 생각은 전혀 없었다. 앞으로 행동 하나 조심하겠지만 다른 분들도 너무 특정비하와 연결 안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다 같이 상처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VI 인 서울'(SMTOWN LIVE WORLD TOUR VI in SEOUL)에서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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