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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 정경호, ‘수영 매력’ 묻자 수줍게 “예쁜 거?”…‘5년 연애史’ 공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6-30 10:08
2017년 6월 30일 10시 08분
입력
2017-06-30 09:57
2017년 6월 30일 09시 57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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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경호 인생술집 캡처
배우 정경호가 ‘인생술집’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과의 5년 연애사를 공개했다.
정경호는 29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여자친구 수영을 언급했다.
정경호는 ‘수영이 소녀시대라 말하기 조심스럽지 않느냐’는 물음에 “그분(수영)한테 미안하다”면서 “서너 시간 작품 이야기를 해도 결국에는 10초 얘기했던 수영 씨 얘기가 나오고 하니까 점점 그게 더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호는 “오늘 같은 경우도 괜히 또 한 마디 나오면 그렇게 되지 않겠나 싶어서 어제 통화하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애’ 했더니, ‘뭘 이제 와 신경 써. 이쁘게 입고 나갔다 와’ 하더라. 그런 관계가, 미안하면서도 제가 좀 더…”라며 말끝을 흐렸다.
정경호는 수영과의 만남에 대해 “특별하게 ‘소개해달라’ 했던 건 아니다”면서 “자연스럽게는 아니고 조금 노리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경호와 ‘인생술집’에 함께 출연한 고규필은 “경호랑 술 먹고 있는데 그 자리에 (수영이) 온 것”이라면서 “저는 많이 놀랐다. 너무 팬이라서 악수를 너무 한 50번은 했다. 다음날 욕 엄청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호는 “우리 둘이 소녀시대 정말 좋아했다”면서 “만나기 전부터 우리끼리 진짜 좋아했어서 콘서트도 같이 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또 고규필은 “수영이가 어른스럽다”면서 “둘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38사기동대’를 수영과 같이 찍었다”면서 “여유가 없어서 신경을 못 썼는데 오히려 그분(수영)이 저를 많이 챙겨줬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수영에게 한 이벤트에 대해 “잘 못 해준다”고 했다. 그러나 고규필은 “(정경호가) 집 앞에 꽃도 두고 가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정경호는 “로즈데이는 챙기는 편”이라면서 “1000일 되던 날, 장미 1000송이를 선물한 적이 있다. 양재 꽃시장에서 샀는데 1000송이가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밝혔다.
정경호는 수영의 매력에 대해 수줍게 “예쁜 거?”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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