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초 폭행’ 윤손하, 거짓 해명? ‘플라스틱’ 아닌 ‘진짜 야구방망이’…“장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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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1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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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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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손하가 아들의 숭의초등학교 집단폭행 논란과 관련해 발표한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윤손하는 18일 폭력 논란에 대해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치던 상황이었고, 뉴스에서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방망이는 흔히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라며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SBS는 윤손하의 아들이 연루된 학교 폭력에서 사용된 폭력 무기 중 하나가 장난감 방망이가 아니라 실제 야구방망이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 방망이를 가져간 아이의 어머니가 저희 취재진에게 말한 게 있다"며 "학교에서 아이들끼리 야구팀을 만들었는데 아들이 야구 배트를 사달라고 해서 구해줬다는 것. 아이들 야구 경기에 쓰는 야구용품이었다"고 전했다.

해당 방망이가 장난감이 아니라 진짜 야구 방망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윤손하의 거짓 해명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또다시 분개했다.

누리꾼들은 "거짓으로 변명하는 배우는 사라져야 한다"(toto****), "다 필요 없음. 똑같이 당한 대로 해주면 됨"(kang****), "장난하나?"(ksj0****), "피해자 마음이 어땠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pont****), "감쌀 걸 감싸야지"(cool****), "국민 우롱하네"(dlat****), "

한편 SBS는 지난 16일 숭의초등학교 3학년 학생 4명이 수련회에서 같은 반 학생에게 집단 폭행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는 근육까지 파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사건이 발생한 숭의초등학교에 대해 감사에 착수해 '가해학생 고의 누락 의혹 등'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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