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20대 시절에는 무슨 고민하셨어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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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0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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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한 송해가 가족들과 이별한 6·25 전쟁을 떠올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해는 지난해 1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에서도 ‘2090 정상회담’을 주제로 20대 아이돌들과 고민 이야기를 나누며 격세지감을 실감케 했다.

당시 20대 대표로 출연한 트와이스 나연은 "20대에 가장 큰 고민은 연애다"며 소속사인 JYP에서 내린 연애금지령에 대해 말했다.

그러자 MC 조우종은 송해에게 "그러면 송해 형님의 20대 고민은 뭐였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잠시 망설이던 송해는 젊은 출연자들을 가리키며 "20대 고민은 저쪽에 해, 내가 20대 때는 전쟁통이라 고민할 짬이 없었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송해는 "요새 20대 고민 들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왜 그때 나는 그런 고민도 못했는가 후회도 된다"고 덧붙였다.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난 송해는 1950년 한국전쟁 때 월남한 뒤 1960년대 후반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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