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아버지 비방’ 악플러 법적대응…이휘재 측 “‘아이들 악플’도 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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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8일 10시 33분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아버지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휘재 아버지
방송인 이휘재가 가족을 겨냥해 악성 댓글을 남긴 누리꾼을 상대로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휘재 소속사인 코엔 스타즈 관계자는 8일 이휘재가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가족들을 향한 악플을 남긴 누리꾼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고소장 접수는 이휘재의 아버지뿐만 아니라 아이들에 대한 악플도 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해 법적대응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휘재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 사랑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 5월 7일 방송분에서는 이휘재의 아버지가 아들과 손자들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이휘재는 아버지가 KBS1 음악프로그램 ‘가요무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언·서준과 함께 ‘가요무대’에 출연, 태진아의 ‘다함께 차차차’를 열창했다. 준비 과정은 유쾌했고, 이휘재와 서언·서준은 즐겁게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나이 들어 몸이 성치 않은 이휘재 아버지는 TV를 보면서도 아들과 손자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휘재 아버지는 ‘누군지 알겠어요?’라는 이휘재의 물음에 “아니”라고 답했다. 이에 이휘재는 “진짜로? 알면서 모르는 척 하시는 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이휘재 아버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에 이휘재는 깊은 슬픔에 빠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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