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반드시 투표 하자고 생각했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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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9일 18시 41분


사진=윤여정 손석희 방송화면 갈무리
사진=윤여정 손석희 방송화면 갈무리
배우 윤여정이 9일 ‘특집 뉴스룸’에 출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투표를 반드시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이날 오후 6시 방송한 JTBC 2017 우리의 선택 국민이 바꾼다 ‘특집 뉴스룸’에서 “나는 사전투표를 했다”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늙으면 빨리 빨리한다”는 윤여정은 이날 방송 준비에 대해 “방송 준비랄 것도 없고, 어떡하나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평상시 말씀하시는 대로 해주시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윤여정은 ‘뉴스룸 섭외에 놀라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졸다가 받았다”면서 “늙으면 낮잠을 자야 한다. 낮잠 자다가 (섭외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안부전화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여정은 “나는 지하철을 무료로 탈 수 있는 나이의 노인”이라면서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투표를 반드시 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여정은 자신의 옆에 앉은 서복현 기자에게 “팽목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있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면서 “물론 그 자리에 슬픔을 갖고 있는 분들도 있었지만, 이를 전하는 거 보면서 참 아름다운 청년이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복현 기자는 “윤여정 선생님 팬”이라면서 “최근 감사할 일이 있다. 개인적으로 불고기를 좋아하는데 (tvN ‘윤식당’ 덕분에) 많이 먹고 있다. 아내와 장모님도 팬이라 (윤여정 선생님) 레시피를 갖고 만들어 먹는데도 불구하고 맛이 달라서 진짜 레시피가 궁금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윤여정은 “진짜 먹어보셨나”고 물은 뒤 “그럼 내 손맛 때문인 것 같다”고 했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손석희는 “여기는 선거방송”이라며 웃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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