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에서 ‘데미안’으로…새싱글 ‘봄의 기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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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4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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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C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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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데미안이 디지털 싱글 ‘봄의 기억’을 24일 발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2년여만의 신곡 ‘로맨틱 크리스마스’ 발표와 함께 기존에 사용하던 본명 김동욱 대신 데미안이란 예명으로 음악 활동 재개를 알렸다.

이번 데미안의 디지털 싱글 ‘봄의 기억’에는 2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따뜻한 이 봄날을’과 ‘너와의 그 기억 속에’를 작사, 작곡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타이틀곡 ‘따뜻한 이 봄날을’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만든 정통 포크록으로 지나간 사랑에 대한 미련과 그리움을 그린 곡이다. 풍부한 오르간 소리와 함께 호소력 짙은 데미안의 보컬을 조화롭게 담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수록된 ‘너와의 그 기억 속에’는 헤어진 옛 연인에 대한 아련한 기억과 감사함을 이야기하며 옛 사랑에 대한 마지막 남은 미련을 떨쳐버리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피아노의 아르페지오와 전자사운드, 화음으로 사운드를 채워 독백의 분위기를 한껏 더했다.

데미안은 이번 음반 발매와 함께 방송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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