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검거 전 일상 “꿈을 꿨다 다시 꿔야지”…병원 찾아 ‘딥빡환자’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24일 1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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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마 밀거래 혐의로 추가 기소된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의 최근 개인 소셜미디어(SNS) 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된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던 차주혁은 최근에는 일상 사진을 업로드 하며 태평한 모습을 보였다.

차주혁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체육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킥복싱에 열중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찍어 올리며 “괜찮은 여자는 남자가 있다. 괜찮은 남자는 운동을 한다. 맘에 안들면 한판 붙든지”라는 글을 썼다.

또 최근 지인들과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은 물론, 검거 이틀 전에는 "꿈을 꿨다. 다시 꿔야지"라는 글과 함께 외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한 달 전에는 자신을 '딥빡환자'라고 표현하며 병원 침대에 위에서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부는 24일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차주혁을 추가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4월 강모씨에게서 엑스터시 0.3g, 대마 28g을 사들여 삼키거나 흡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같은해 7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엑스터시 6정과 대마 담배 7개를 사서 투약하고, 8월에는 서울 강남의 하 호텔에서 가루 형태의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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