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난동’ 래퍼 정상수, 경찰 체포 영상 확산…“테이저건 쏠 만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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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4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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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상수가 술을 마시고 경찰을 향해 욕설하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난 여론이 뜨겁다.

앞서 정상수는 21일 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한 술집에서 술을 먹고 난동을 부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정상수가 출동한 경찰관 4명에게 욕설을 하고 고성을 지르는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됐다. ‘래퍼 정상수 홍대에서 몸싸움’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24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3위에 올라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해야 했을만큼 심한 난동을 부린 정상수를 향해 비난을 퍼붓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간해서는 테이저건 안 쏘는데(kyoh****)”, “저리 심하게 반항하고 욕하는데 테이저건 쏠 만 했네(이****)”, “미국 같았으면 실탄 맞았다(csh7****)”, “전기 먹고 이제 일렉트로닉 힙합 하겠네(leti****)”, “MC 테이저로 데뷔하자(mult****)”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상수의 연이은 음주 논란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정상수는 과거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술에 취해 욕을 하고 미국 공연에서도 음주 후 동료 가수에게 시비를 거는 등 번번이 음주 관련 물의를 빚었다.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 보면 술도 약한 거 같던데 술 못 먹게 해야함(qhda****)”, “술 먹고 시비 걸다 싸우고 경찰서 가는 게 힙합이냐?(lala****)”, “술 먹고 진상부리는 거 못 고친다(asc4****)”라는 등 정상수의 평소 행실을 비난했다.

한편 이날 Mnet 측은 정상수의 ‘쇼미더머니6’ 출연 여부에 관해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았다. 출연 제재는 불가능하지만, 방송에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참가했다 하더라도 편집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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