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김원해 ‘개밥남2’ 합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3일 06시 57분


배우 이경영-김원해. 동아닷컴DB
배우 이경영-김원해. 동아닷컴DB
같은 소속사 ‘오피스 개’ 공동 돌보미로

충무로와 안방극장의 대세로 꼽히는 이경영과 김원해가 함께 반려견을 돌본다.

두 사람은 이달 말 방송 예정인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다. ‘개밥 주는 남자’는 스타와 반려견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즌1에서는 주병진, 양세형·세찬 형제 등이 자신의 애완견들과 시간을 보냈다.

이경영은 애초 시즌1부터 섭외 대상자로 꼽혔지만 당시 영화 촬영 일정이 많아 출연이 불발됐다. 제작진의 출연 요청이 끊이질 않자 이경영은 고민 끝에 같은 소속사 배우들과 함께 공동으로 반려견을 돌보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 역시 이 같은 뜻을 받아들여 이른바 ‘오피스 개’라는 명목으로 김원해, 박철민, 이근희 등 더피움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이 함께 돌보기로 했다. 이에 이 회사는 ‘반려동물 친화적 사무실’ 콘셉트로 내부 환경을 바꾸고, 이경영이 바쁘면 김원해나 박철민 등 일정이 여유로운 연기자들이 회사에 나와 개와 함께 산책하는 등 돌보게 된다.

소속사 관계자는 “스타들의 집에서 키우는 것도 좋지만, 다 함께 돌보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연기자들이 모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좋아한다. 공동육아처럼 공동으로 반려견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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