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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정소민 “몰래 연기과 진학 후 아버지와 대화 끊겼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11 09:36
2017년 4월 11일 09시 36분
입력
2017-04-11 09:35
2017년 4월 11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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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배우 정소민이 아버지와 대화 단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는 정소민, 윤제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소민은 “아버지와 9년 동안 대화가 끊겼었느냐”는 질문에 “9년까지는 아닌데 제가 연기 한다고 했을 때부터 한동안(대화를 안 했다)”이라고 털어놨다.
전현무가 “대학 지원을 아버지를 속이고 한 거냐”고 묻자 정소민은 “고등학교 3년 내내 무용을 했는데 갑자기 고3 때 몇 개월 사이 바꿔서 혼자 알아서 시험을 봤다”고 밝혔다.
일본 대표 오오기는 “이 현상이 사실 일본도 비슷하다”며 “그런 부모를 ‘독부모’라고 한다. 자녀에게 독을 준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지금 (정소민의 부모님이) 독부모라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오오기는 “그런 현상이 있다는 것”이라며 당황했다.
이어 성시경이 “언제부터 다시 좋아졌느냐?”고 묻자 정소민은 “대학 들어가자마자 20살부터 조금씩 CF를 나오고 했는데 다 찾아보시더라”며 “겉으로는 그러신데 서서히 시간이 해결해 준 것 같다. 아버지도 많이 유해지셨고”라고 말했다.
이때 조용히 듣고 있던 윤제문이 “수입이 자꾸 생기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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