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감성의 소유자 퓨어킴, ‘딸 또래’ 발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7일 16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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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감성의 뮤지션 퓨어킴이 8일 신곡 ‘딸 또래’를 발표한다.

퓨어킴은 추후 선보일 앨범을 위해 만든 곡 중 하나인 ‘딸 또래’를 미스틱엔터테인먼트(미스틱)의 음악 플랫폼 리슨을 통해 먼저 공개한다.

‘딸 또래’는 지난해 퓨어킴의 싱글 ‘젬’에서 작·편곡과 섬세한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준 프로듀서 포스티노가 작곡했고, 퓨어킴이 작사했다.

매번 독창적인 가사로 주목 받은 퓨어킴은 이번 노래에서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았다.

퓨어킴은 소속사를 통해 “세상을 살다보면 선경험이 많은 어른으로부터 다양한 충고와 지침을 듣게 된다. 그 안에서 지혜를 찾으면 좋겠지만 때로는 부담과 성가심이 될 때도 있다. 나름의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친구를 ‘딸 또래’라고 가정하고 나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지금 이대로도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틱 측은 “퓨어킴의 목소리는 그 자체로 장르가 될 만큼 강렬한 존재감을 주기 때문에, 최대한 악기를 절제하여 목소리만으로 노래의 공간을 채우고자 했다”면서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위해 따뜻한 톤의 기타와 로즈 피아노(Rhodes Piano) 등을 사용했고, R&B와 전자음 요소를 조금 가미하여 곡의 포인트를 줬다”고 소개했다.

퓨어킴은 앨범 ‘이응’, ‘퓨리파이어’, 싱글 ‘마녀 마쉬’ 등에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전곡 영어곡인 맥시싱글 ‘젬’과 올해 초 리슨을 통해 자작곡을 발표하며 자신의 확고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

한편 미스틱의 음악 플랫폼 리슨은 ‘듣는 음악’을 모토로 완성도 높은 양질의 음악을 비정기적으로 발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림 ‘레인보우 버드’를 시작으로 장수빈 ‘왠지 모르게’, 퍼센트 ‘위크엔드’와 ‘스노볼’, 퓨어킴 ‘하우 아 유, 더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유용민 ‘낯설어’, 이현경 ‘그녀’ 등을 발표,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미스틱 고유의 음악 색깔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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