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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누구입니끄아아앜!” 안철수 목소리 성대모사에 스튜디오 초토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7 08:54
2017년 4월 7일 08시 54분
입력
2017-04-07 08:52
2017년 4월 7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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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작가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두 사람은 '윤곽 드러난 19대 대선 레이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안철수 의원의 목소리가 바뀌어서 화제가 됐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유시민은 기다렸다는 듯 “누구입니끄아아앜!” 하며 안 후보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유시민은 "진화생물학자들의 논문이나 연구 서적을 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저음의 굵은 남자 목소리에 신뢰를 부여한다고 하더라"며 "(안 후보의 목소리 변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원책은 "그동안 안 후보의 목소리가 앳됐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전술적 차원에서 목소리를 바꾼 것 같다"며 "앞으로도 그 톤을 밀고 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만약 대통령에 당선되어 한미정상회담 때도 그런 식으로 말하면 미국 국민들이 깜짝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날 유시민은 "홍준표 지지율이 내려간 사실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연관이 있다"며 "보수 층이 판단했을 때 홍 후보를 대표할 사람이 안 후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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