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남자쇼’ 측 “혜리 복권 당첨…시청자 혼란 사과”…네티즌 “사기 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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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7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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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예능프로그램 ‘신양남자쇼’
사진=Mnet 예능프로그램 ‘신양남자쇼’
Mnet 예능프로그램 ‘신양남자쇼’ 제작진이 걸스데이 혜리의 복권 몰래카메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7일 Mnet ‘신양남자쇼’ 제작진은 ‘걸스데이 혜리 몰래카메라 뒷이야기’ 영상을 통해 “걸스데이 혜리 복권 당첨 몰래카메라와 관련하여 시청자 여러분들께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6일 방송된 ‘신양남자쇼’에선 혜리가 복권 2000만 원에 당첨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혜리는 복권을 확인 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방송 후 이 모습은 크게 화제 됐다.

당시 제작진은 이것이 몰래카메라임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고 혜리가 진짜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연출했다. 이 때문에 당사자 혜리는 물론이고 시청자들도 혜리의 복권 당첨을 진짜라고 믿었다. 6일 방송에선 혜리의 복권 당첨이 몰래카메라인 사실을 밝히지 않아 혼란을 낳았다.

7일 공개된 영상을 보면 MC를 맡은 개그맨 양세형이 혜리에게 “사실은 우리가 준비한 몰래카메라”라고 밝히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이 다음 주 방송에 시청자의 시선을 끌기 위해 양세형이 혜리에게 몰래카메라라고 밝히는 장면을 편집한 것.

이날 네티즌들은 “몰카 함부로 하면 미안하지 않나(rafi****)”, “누구 하나는 책임져야 할껀데(bhg5****)”, “제작진이 걸스데이, 소속사, 시청자 모두에게 사기친 것(wkdw****)”, “하다하다 돈으로 장난치네(kssq****)” 등 ‘신양남자쇼’ 제작진에게 크게 분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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