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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내가 결혼 포기한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4 16:43
2017년 4월 4일 16시 43분
입력
2017-04-04 16:38
2017년 4월 4일 16시 3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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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녕하세요 이영자 캡처
방송인 이영자(48)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이영자는 3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남편이 아내 몰래 시댁 빚을 갚고 있다는 사연을 접한 이영자는 “나와 (사연 속) 남편은 비슷한 면이 있다”면서 “나 역시 가족의 빚을 짊어진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것이 내가 결혼을 포기한 이유”라면서 “누군가와 그 짐을 나누는 게 부담스럽고 싫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연 속 남편은) 감당할 수 없는 짐이 있으면서도 (아내를) 사랑한 것”이라며 “나를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영자는 해당 사연과 관련, “결혼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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