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f(x)) 엠버 “계속 무시당해 상처” 고백에…팬들 “대체 언제 컴백시킬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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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4일 12시 35분


사진=엠버 SNS 캡처
사진=엠버 SNS 캡처
그룹 에프엑스 멤버 엠버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가운데, 그의 팬들이 소속사 측에 불만을 드러냈다.

엠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작성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날 엠버는 “나는 내 모든 것을 바쳤고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나는 독창적이든 사업적이든 수년동안 스스로 해 온 모든 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그러나 결국 계속 무시당하고 상처 입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는 참아왔고 내 팬들은 극도로 인내해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고, 헛된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지쳐있다. 이제 그만하라”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을 표출한 게 아니냐”고 우려도 나온다. 일부 팬들은 관련기사 댓글란을 통해 “엠버 씨 무슨 일인 거에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른 해결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kine****)” “엠버야 힘내자. 오래 걸려도 기다릴게요. 재능 넘치는 함순이(f(x) 멤버들)들 활동도 안 시키고... 대체 언제 컴백 시킬거냐(dlat****)”라고 썼다.

특히 각국의 팬들은 이날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영문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다. 아티스트들은 소속사를 위해 모든 걸 다 했는데, 소속사는 그런 아티스트를 제대로 대접해주지 않는다. 특히 f(x). 그들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엠버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이 회사에 있는데 이제 이런 취급을 받고 있는 건가” “SM 스테이션에서 새 음원을 매주 발매하는 것보다 샤이니나 f(x) 같은 SM 아티스트들을 위해 싱글을 발매해주길”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엠버가 소속된 에프엑스‘f(x)’는 지난 2016년 11월 일본 첫 싱글 ‘4 Walls/COWBOY’를 발표했으며, 엠버는 2015년 이후 꾸준히 솔로 음원을 발표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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