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오연아, ‘신스틸러’ 활약 출연작 보니 ‘추격자’ ‘놈놈놈’ ‘무방비도시’…‘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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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3일 1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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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소수의견’ 스틸컷
사진=영화 ‘소수의견’ 스틸컷
tvN 드라마 ‘시그널’, OCN ‘보이스’ 등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한 배우 오연아(36)가 예능 프로그램까지 접수했다.

오연아는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 무명 시절 당시 생활고와 배우로서 제2막을 맞이하기까지의 사연 등을 털어놨다. 방송 후 오연아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점령하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연아는 지난해 3월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에서 납치 살인 사건의 범인인 간호사 윤수아 역으로 등장해 ‘증거 못 찾았구나?’ 라는 대사와 소름끼치는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인물이다.


2006년 영화 ‘그 말을 믿으라는 거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오연아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영화 여러 편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다.

영화 ‘추격자’(2007), ‘용의주도 미스신’(2007), ‘무방비도시’(2007), ‘뜨거운 것이 좋아’(2007), ‘내 사랑’(2007),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08), ‘아내가 결혼했다’(2008), ‘달콤한 거짓말’(2008), ‘비밀애’(2009), ‘지구대표 롤링스타즈’(2010), ‘영웅첩혈’(2011), ‘퇴마 : 무녀굴’(2015), ‘보통사람’(2016) 등에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했다.

‘윙잉잉’(2008), ‘우유와 자장면’(2009), ‘Merry Christmas’(2013), ‘천사의 노래’(2014)에서는 각각 주연을 맡았으며, 정태선 역으로 열연한 ‘계몽영화’(2009)를 통해서는 2010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 영화 ‘소수의견’은 오연아의 배우 인생에 중요한 작품이다. 오연아는 ‘소수의견’에서 국민참여재판 전담 검사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고, 이를 본 배우 정우성이 영화 ‘아수라’(2016) 영화사에 오연아를 추천한 것. 오연아는 오디션을 거쳐 ‘아수라’에서 정우성의 아내인 말기암 환자 역을 맡았다.

오연아는 2일 ‘해피투게더’에서 당시 생활고로 배우 생활을 그만뒀었지만, 정우성의 추천 덕분에 배우로 재기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드라마 ‘시그널’의 감독 또한 오디션에서 오연아에게 ‘소수의견’을 봤다고 했을 만큼 오연아는 ‘소수의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오연아는 또한 영화 ‘친구’의 드라마 버전인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2009)을 비롯해, SBS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2012), ‘TV소설 사랑아 사랑아’(2012), SBS ‘푸른 바다의 전설’(2016),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2016), SBS ‘대박’(2016) 등 안방극장에서도 맹활약했다.

특히 tvN 드라마 ‘굿와이프’(2016)에서는 얄미운 변호사 이수연 역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현재 방송 중인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는 엄기준에게 살해 당하는 역할을, OCN ‘보이스’에서는 1회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장혁의 아내 역으로 출연해 또 다시 ‘신스틸러’로 인정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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