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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비행기]아이 눈높이도 못 맞추고 ‘뭐하나’
동아일보
입력
2017-01-31 03:00
2017년 1월 31일 03시 00분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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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사진)를 보러 갔다. 아내와 40개월 된 딸을 데리고 즐겁게 발걸음을 옮겼다. 태어난 뒤 처음으로 가보는 딸의 극장길이다.
아이는 그전부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겨울왕국’ ‘라푼젤’은 대사를 외울 정도다. “이 정도면 첫 극장 나들이로 ‘모아나’가 적당하겠지?”라는 게 부모의 생각이었다.
아뿔싸! 극장의 불이 꺼지자 아이가 겁을 먹었다. ‘모아나’ 상영 전 단편 영화가 짧게 나왔지만 아이는 짜증을 냈다. 달래고 또 달래다 드디어 ‘모아나’ 시작.
아내와 난 곧 영화에 빠져들었다. 그것도 잠시. 아이가 보채기 시작했다. 괴물(?)이 나오는 장면에서 눈을 손으로 가리고 울먹였다. 자신이 보기에 무서운 장면이 나올 때마다 울었다. 아내의 한마디가 귓전에 울린다. “다른 아이들은 잘만 본다는데….”
결국 영화 시작 20분 만에 영화관을 나왔다. 씁쓸했다. 돈이 아깝거나 영화를 다 보지 못해서가 아니다.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아빠의 과욕이….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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