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노유정은 누구? 90년대 탄탄대로…가세 기울어 지하 단칸방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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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7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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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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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KBS1 TV'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한 노유정이 관심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노유정은 이혼 후 힘들었던 생활고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이혼한지 2년이 지났고, 따로 산지는 4년이 됐다"고 밝힌 노유정은 "내 성격 탓인 것 같다. 어머니 세대는 다 참고 살았지 않았느냐. 나는 참지 못하고 우울증까지 오는 바람에 이혼을 택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남편과 별거를 하고 일이 줄어서, 닭발집도 하고 옷집도 하고 수산시장에서 일도 했었다"고 힘겨운 삶을 살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노유정은 1986년 MBC 특채로 개그맨이 된 후 MBC ‘청춘만만세’ SBS 시트콤 ‘LA아리랑’등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또 TVN라디오 ‘노유정의 싱싱 드라이브’ ‘노유정의 차차차’등을 통해 DJ로도 활동했다.

노유정은 탤런트 이영범과 1994년 결혼했으며, 특히 이듬해인 1995년 SBS 시트콤 ‘LA아리랑’에서도 부부로 출연해 실감나는 부부 연기를 보여줬다.

그러다가 지난 2011년 한 차례 두사람의 이혼설이 돌았다. 당시 두 사람은 “이혼설은 사실이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었다.

그러나 노유정은 얼마 전 한 월간지와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지하 단칸방에 살고 시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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