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억 반지는 못 줘! ‘파혼’ 머라이어 캐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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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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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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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식을 올릴 예정으로 한껏 들떠 있었던 머라이어 캐리가 얼마 전 파혼했다. 약혼자였던 호주의 억만장자 사업가 제임스 파커(49)와 파혼한 머라이어 캐리가 최근 100억 원이 넘는 약혼반지를 그대로 착용하고 등장해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11월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는 약혼반지를 끼고 나타난 머라이어 캐리와 자녀들의 모습을 포착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머라이어 캐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 위치한 한 레스토랑에서 쌍둥이 자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아이들과 함께 외출한 머라이어 캐리는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보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머라이어 캐리의 손가락에 여전히 껴 있는 1000만 달러(한화 약 114억 원) 상당의 35캐럿 다이아몬드 약혼반지. 머라이어 캐리는 이 반지를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머라이어 캐리는 전 약혼남 제임스 패커에게 5000만 달러(한화 약 573억 원)의 파혼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 그녀는 제임스 파커가 자신의 댄서를 폭행했다며 파혼의 사유를 전적으로 상대방에게 돌리고 있지만, 제임스 파커 측은 “머라이어 캐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그녀의 사치와 불륜 때문”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제임스 파커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오히려 캐리가 파혼 사유의 중심이며, 거액을 원하고 있지만 5000만 달러를 받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에게 파혼의 책임을 물으며 공방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은 올해 타히티에서 초호화 요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엄청난 결혼식 규모가 예상된데다 두 사람의 결혼이 미국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계획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콘텐츠기획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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