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 태국 국왕 서거 애도…과거 태국 국왕 병문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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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4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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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멤버 닉쿤이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88)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닉쿤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푸미폰 태국 국왕의 서거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남겼다.

사진=닉쿤 소셜미디어
사진=닉쿤 소셜미디어


닉쿤과 푸미폰 태국 국왕은 과거 인연이 있다. 닉쿤은 지난 2011년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직원들과 함께 태국의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이 입원 중인 병원에 방문했다. 일반적으로 태국 유명 인사들은 귀국을 하면 국왕의 병문안을 하곤 한다.

당시 닉쿤이 아내와 함께 태국 국왕의 병문안을 했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 태국의 유명 종합 일간지가 닉쿤과 함께 방문한 JYP 직원을 와이프로 잘못 지칭해 오보를 낸 것.



당시 닉쿤 소속사 JYP 측은 “태국을 방문하는 유명 인사들은 국왕의 병문을 간다”면서 “태국 팬들은 닉쿤이 국왕의 병문안을 온 것을 보고 무척 기뻐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존하는 국왕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왕좌를 지켜왔던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13일 숨을 거뒀다. 향년 89세.

푸미폰 국왕의 공식 왕명은 ‘라마 9세’다. 1782년 짜오 프라야 짜끄리(라마 1세)를 시조로 하는 현 짜끄리 왕조의 아홉 번째 왕이다.

태국에서 국왕에겐 실권이 없지만 헌법상으론 입법·행정·사법권을 행사하고 군 통수권을 가진다고 돼 있어 국민적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푸미폰은 현대사의 질곡마다 이런 영향력을 십분 발휘해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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