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유산에도 악플 달리더라”…이번 임신 소식엔 “순산하시길” 선플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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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3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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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힐링캠프 백지영 캡처
사진=힐링캠프 백지영 캡처
가수 백지영이 임신 소식을 전하자 누리꾼들은 한 차례 유산했던 백지영의 과거를 떠올리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관련 악플을 찾기 힘들 정도다.

백지영은 지난 2013년 SBS 예능프로프램 ‘힐림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첫 아이를 유산한 심경을 털어놨다.

당시 백지영은 “임신 안정기로 접어들었는데, 몇 달 만에 살이 급격하게 쪘다”면서 “의사 선생님이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수영도 하고 산모들이 받는 트레이닝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백지영은 “(유산의 이유가) 아마 감염 때문인 것 같다”면서 “어떤 이유로 유산하게 됐는지 선생님도 말씀을 못 해주시더라”고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백지영은 유산에 대한 악성 댓글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런 일에도 악성 댓글이 달리더라”면서 “알다시피 댓글에 충분히 무뎌졌음에도 악성 댓글을 보자 정말 저주하고 싶었다. 진짜 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13일 백지영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뒤 관련 기사엔 악플을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백지영의 임신을 응원하는 댓글들로 가득했다.

아이디 real****을 사랑하는 누리꾼은 백지영 임신 기사에 “진심으로 축복하고 건강하게 예쁜 아기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고, “예쁜 아기 낳고 행복하게 사세요~(jaka****)” “축하합니다. 순산하시길(yaph****)”, “한 번 유산 했으니깐 이번엔 무조건 휴식, 휴식, 휴식. 순산하세요(agcl****)” 등의 댓글을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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