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혐의’ 린다 김, 무기 로비스트 출신…“예쁘고 영어 잘하면 로비스트? 얼굴로 되는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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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1일 13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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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로비스트 출신의 린다 김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체포된 가운데, 린다 김이 무기 로비스트에 대해 언급한 발언도 새삼 관심을 모았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린다 김은 과거 방송된 SBS ‘좋은 아침’ 게스트로 출연해 ‘로비스트’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린다 김은 수입에 대해 “개인별, 프로젝트별로 다르기는 하나 타 직업에 비해 수십 배에 해당하는 수입을 번다”고 말했다.

린다 김은 또한 지난해 4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로비스트에 대한 일각의 오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린다 김은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이 탤런트 클라라에게 로비스트를 수차례 제안했다는 주장에 대해 “영어 잘하고 얼굴 예쁘니까 로비스트 해라? 난 이해가 안 간다”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린다 김은 “요즘에 정말 예쁘고 톱 탤런트라 하면 기본적으로 영어는 다 한다. 그런 마인드라면 제일 예쁜 사람이 나가면 성공률이 높겠다는 것 아니냐. 근데 미모만 갖고 타협이 되겠냐”며 “경쟁이 붙으면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어 “로비스트들이 하는 일이 (미국에서는) 불법은 아니다. 지극히 합법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 시장에 로비스트가 안 끼고 성사된 적이 한 건도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충남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린다 김은 올해 6~9월 서울 강남 한 빌라에서 커피에 필로폰을 타 마시는 수법으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일 린다 김이 필로폰 투약한 혐의를 잡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경찰은 별도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린다 김이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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