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사진관, ‘꿈’을 담은 새앨범 ‘드리모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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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7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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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밈없는 서정성과 담백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3인조 밴드 옥수사진관이 4일 3집 ‘드리모그라피’(dreamography)를 발표했다.

2007년 1집 ‘옥수사진관’으로 데뷔해 2014년 2집 ‘캔디드’ 외에 ‘아홉수 소년’ ‘막돼먹은 영애씨’ ‘오 나의 귀신님’ 등 다수의 OST음반에 참여한 옥수사진관은 이번 3집에 모두 12트랙을 담아 자신들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서정성을 담은 음악들을 선보인다.

또한,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를 가지고 작업한 흔적이 보이는 타이틀곡 ‘드리모그라피’와 첫번째 싱글 커트된 ‘매직’ 그리고 수록곡 중 ‘드리모그라피’ ‘몽중몽’ 등 꿈에 대한 내용을 담은 것이 독특하다.

특히, 마지막 트랙인 ‘매직 리프리즈’에서 아련히 들리는 코러스들의 ‘꾸었던 꿈들이 이루어질꺼야’라고 노래하는 부분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옥수사진관의 의지가 보인다는 평가다.

옥수사진관의 이번 앨범에는 여성듀오 옥상달빛, 바버렛츠 안신애, 이채언루트 강이채, 해금연주자인 최민지 그리고 키보디스트 고경천 등이 참여했다.

옥수사진관은 이번 앨범에 대해 “언젠가부터 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사치스러운 것, 또는 현실과 동떨어진 몽상가의 이야기처럼 여겨지는 시대가 되어버린 듯하다. 이런 현실 속에서 옥수사진관은 감히 ‘꿈’의 이야기들을 옥수사진관 음악의 사진 안에 담아 보았다. 듣는 모든 분들의 마음속 앨범에 선명히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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