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김지운 스펙 화제 “학력·운동·인기·돈 다 가진 진짜 뇌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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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3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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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문제적 남자’ 셰프 김지운의 스펙이 눈길을 모았다.

김지운은 2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석은 김지운에 대해 “다 가졌어. 학력, 운동, 인기, 돈 다 가졌다. 데뷔만 안 했지 유명하다”며 “완전 뇌섹남”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김지운은 영국 명문학교 재학시절을 회상하는 한편, 건설회사 회장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파스타집을 운영하게 된 과정을 털어놨다.

김지운은 영국 유명 인사들이 졸업한 학교로 알려진 명문 이튼 칼리지 출신이다. 그는 이튼 칼리지 입학 방법을 묻자 “비교적 들어가기 힘든 게 일찍 준비를 해야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1차 시험이 있는데
그걸 못 보면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못 들어간다. 중간 투입이 거의 없다. 한 학년에 2~3명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하고 아이큐 테스트를 한다. 생각보다 안 어려웠다. 영어를 잘 못할 때라서 떨렸다”며 “이후 중학교 1학년 때 시험을 보고 성적이 마음에 들면 입학을 시켜준다”고 전했다.

김지운은 “형이 윌리엄 왕자의 1년 후배인데 같이 운동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왕가 특별대우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김지운은 “한 번은 윌리엄 왕자가 연극하는데 여왕이 왔다. 보통 롤스로이스 타고 오는데 평범한 차를 타고 기사 분 한 분이랑 보디가드랑 왔더라”며 “학교 안에서는 똑같이 혼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현재 그는 경리단길에서 파스타집을 운영하며 셰프로 일하고 있다.

김지운은 “항상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생각을 하다가 실질적으로 방학 때 와서도 와인 배우고 주방에서도 일했다”며 “대학원 때는 외국에서 한식을 하는 게 꿈이었다. 친구들이 한식 먹고 좋아하는 걸 보니까 꿈이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지운은 건설회사 회장인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가게를 차린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원래 차려주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처음에 설득시킬 때도 요리 유학 가는 걸 말씀 드렸는데 돈을 생각해봤다. 조그만 파스타 가게 차리는 비용이랑 비슷하더라. 그래서 유학 비용으로 레스토랑을 차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용증을 쓰고 빌려서 갚았다. 아버님한테는 갚았고 은행에는 열심히 갚고 있다”며 “아버지가 투자도 안 했다. 원래 그렇게 자라서 특별히 서운한 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집안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건데 가족들의 반응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그는 “어릴 때부터 교육방식이 자유로웠다. 특별한 부담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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