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배탈 나 판문점 못 가” 왜 가려 했나 보니…손석희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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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5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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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룸 손석희 맷 데이먼 캡처
사진=뉴스룸 손석희 맷 데이먼 캡처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45)이 “배탈이 좀 났다”면서 판문점에 방문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맷 데이먼은 1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맷 데이먼은 “애석하게도 어젯밤에 몸이 좋지 않아 자다가 깨는 바람에 오늘 어전 내내 그냥 누워 있기만 했다”면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서울을 한 바퀴 돌아볼 생각에 잔뜩 부풀어 있었는데 그 일정이 다 취소됐다”면서 “배탈이 좀 났다. 비행기에서 먹은 음식 때문인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판문점 방문’ 계획이 있었던 맷 데이먼은 “궁금한 마음이 있었다”면서 “사실 저는 어느 나라를 방문하더라도 큰 관심을 끄는 역사적 장소는 되도록이면 꼭 찾아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는 “제가 한국전쟁 끝난 지 딱 3년 만에 태어난 사람인데, 사실 여태까지 한 번도 판문점을 가보질 못했다”면서 “갔다 오셨더라면 감상을 대신 들을까 했는데 못 듣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러자 맷 데이먼은 “그러셨다면 죄송하다. 그런데 저도 마찬가지”라면서 “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시에서 성장했다. 그곳 역시 매우 유서 깊고 풍부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인데, 어쩌다 제가 사람들에게 보스턴 출신이라고 하면 대개는 제가 아직 가보지도 못한 곳을 방문한 얘기들을 들려주더라. 이제 보니 그런 건 흔한 일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맷 데이먼은 한국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제이슨 본’ 출연 소감 등에 대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 나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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