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아빠본색’ 첫 방송 시청률 4%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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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처음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사진)이 시청률 4.0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02%까지 상승했다.

‘아빠본색’은 밖에서는 당당하지만 자식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김구라와 아들 MC그리 동현 부자의 일상과 아토피가 있는 딸 때문에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딸 바보’ 배우 이창훈, 10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는 배우 김영호의 사연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보여준 독설가 이미지와는 달리 아빠 김구라의 진솔한 모습과 부모님의 이혼에 대한 아들 동현이의 속 깊은 모습이 그려지면서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특히 20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20대 여성 시청률이 1.385%를 기록해 동시간대 방송한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의 20대 여성 시청률(1.327%)보다 높았다. ‘아빠본색’의 이진민 책임 프로듀서는 “아빠들의 사연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장과 주부뿐 아니라 동현이 또래인 젊은층의 관심도 함께 높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채널a#아빠본색#시청률#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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