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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뇌사 판정…3개 장기만 기증되는 건 “마약 투약과는 무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26 14:09
2016년 6월 26일 14시 09분
입력
2016-06-26 13:09
2016년 6월 26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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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기도’ 김성민, 뇌사 판정
김성민 뇌사 판정…3개 장기만 기증되는 건 “마약 투약과는 무관”
김성민 뇌사 판정. 동아일보 DB
뇌사 판정을 받은 배우 김성민(43)이 5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떠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26일 오후 1시 공식브리핑을 통해 “손상된 심장 등을 제외하고 콩팥, 간장, 각막 등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김성민의 콩팥 2개와 간 1개, 각막 2개가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 5명에게 기증되는 것이다.
양 교수는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심장이 손상돼 이식이 부적합한 것으로 의학적 판단을 했다”며 “김성민의 마약 투약과는 관련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가 이송될 때부터 심정지 상태였다고 밝히고, “김성민은 병원에 옮겨진 후 자발순환을 회복했지만 다시 심정지됐다. 총 두 번의 뇌사 판정이 완료됐다”며 “장기 적출 수술 시간은 이날 오후 6시께로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들은 “김성민이 평소 장기기증의 뜻을 밝혀왔으며 의미 있는 임종을 위해 모든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내용에 따르면 김성민은 지난 24일 오전 서초구 자택에서 지난 24일 새벽 자살을 기도한 후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약 37분 동안 전문적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저산소성 뇌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김성민은 회복을 위해 외과중환자실로 전실됐으나 경과 호전이 없고 뇌사 소견을 보였다. 이에 병원은 뇌사판정 위원을 소집, 26일 오전 최종 뇌사를 판정했다.
누리꾼들은 “비록 마약으로 잘 못된 인생을 살고 힘든 날을 지냈지만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간 인생은 아름답다”(rev***), “가족분들 큰 결단했다. 좋은 모습 다시 보기 기다렸는데 너무나 안타깝다”(soo***) 말로 안타까움을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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