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과 호흡 ‘투투’ 멤버 故 김지훈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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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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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지훈 소셜미디어
사진=김지훈 소셜미디어
그룹 투투 멤버 황혜영(43)이 ‘슈가맨’에서 동료 김지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면서, 김지훈의 이력도 재조명 받았다.

김지훈은 1994년 그룹 투투 1집 앨범 ‘Two Two 1th’로 정식 데뷔한 가수다. 김지훈은 1990년 서울 인창고등학교 재학 중 제3회 KBS 한국방송공사 청소년 창작가요제에서 ‘지나간 순간은 찢어진 가슴 되어’로 본선에 진출하며 주목 받았다. 이후 1992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솔로 록 가수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김지훈은 1994~1996년까지 투투 멤버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1997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김지훈은 1998년 힙합 댄스 음악 그룹 ‘갱(Gang)’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고 1999년부터는 댄스 팝 음악 그룹 ‘듀크’(Duke)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김지훈은 2001년 경인방송 시트콤 ‘립스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폭을 넓혔다. 2002년에는 뮤지컬 ‘홍가와라’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그러나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후 활동을 중단했고 2013년 12월 12일 우울증으로 인해 향년 41세의 나이로 서울의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황혜영은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해 투투 멤버 김지훈을 추억했다.

황혜영은 “무대 준비를 하면서 마음이 어려웠다. 그러던 어느 날, (김)지훈이가 꿈에 나왔는데 정말 밝은 표정으로 있었다”면서 “‘열심히 하라는 응원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방송이 끝난 뒤 황해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투투, 1994. 잊고 지냈던 내 꿈 같던 시간들. 지훈아 보고 싶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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