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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이지혜 “서지영에 선빵”…2008년 극적 화해 어떻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1 11:05
2016년 6월 1일 11시 05분
입력
2016-06-01 11:02
2016년 6월 1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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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이지혜 “서지영에 선빵”…2008년, 샵 해체 6년만에 극적 화해 어떻게?
한 때 큰 인기를 끌었던 혼성그룹 ‘샵’의 멤버였던 이지혜가 동성 멤버 서지영과의 불화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샵, Y2K, 유피, 투투가 출연해 추억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슈가맨에서 이지혜는 불화설 관련 질문에 “당시 서지영 씨와 불화가 있었다. 지금은 화해하고 잘 지낸다”며 입을 뗐다.
이지혜는 이어 “화해라는 게 굳이 과거의 일을 언급해서 잘잘못을 따지는 건 아니지 않나. 서로 못 참았으니까 싸움이 일어난 것이다”라고 사이가 틀어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 출연자가 “누가 이겼나”라고 짖궂게 묻자 이지혜는 마지못해 “확실한건 내가 선빵(?)을 날렸다는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샵은 이지혜와 서지영 등 멤버 간 불화로 2002년 해체했다. 이지혜와 서지영은 갈등 끝에 서로를 비난하는 글을 공개했다가 그룹이 전격 해체됐으며 2005년 각각 솔로로 복귀했다.
6년 후인 2008년 이지혜와 서지영은 SBS ‘절친노트’에 출연해 화해했다. 이 프로에서 둘만의 시간을 가진 이들은 처음에 어색해했으나 ‘샵’에서 활동했을 당시의 얘기와 이 무렵 발표한 상대의 솔로곡에 대한 평가를 나누며 화해했다.
한편 이날 ‘슈가맨’에서 이지혜, 장석현, 에이핑크 보미, 래퍼 딘딘이 함께 샵의 히트곡 ‘스위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가까이’ ‘텔미 텔미’ 무대를 선보였다.
이지혜는 이날 방송에 원년 멤버 서지영과 크리스가 불참한 것에 대해 “서지영은 결혼을 해서 육아 중이고, 크리스는 미국서 사업을 하느라 오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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