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민, 자신이 王이라는 남편 말에 ‘벌떡’ “한대 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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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4일 10시 49분


사진=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사진=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캡처
이상민이 23일 방송된 KBS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76회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7년 만에 KBS에 재입성한 이상민은 이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어 ‘안녕하세요’를 선택했다”며 운을 뗐고, 진행자 신동엽은 “룰라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복귀했다”며 “역시 리더답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평소 ‘안녕하세요’를 시청하며 주인공들의 고민을 혼자 상담해주곤 했다”며 본인이 이 프로그램의 애청자임을 밝혔다. 또 그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팬들의 고민 상담을 자주 해준다”며 “최근 고민 상담을 해주다가 팬의 남편과 전화까지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이상민 외에도 성대현, 박상희, 정동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들은 ‘인생이 악몽 같은 30대 워킹맘’의 이혼 고민과 “아내의 올가미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결혼 7년 차 40대 가장’의 이야기, ‘결혼 6년 차 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고민녀의 욱하는 시아버지 사연을 듣고 고민을 함께 나눴다.

특히 이상민은 10년째 무시당하는 아내 ‘인생이 악몽 같은 30대 워킹맘’의 사연이 소개되던 중 결혼생활 내내 하녀 취급을 받는 사연자의 남편이 “자신이 왕”이라고 말하자 자리에서 몇 번이나 일어나 “한대 치고 싶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5.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5.8%보다 0.1%P 하락한 수치지만 지상파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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