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이혜인 수녀에게 야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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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13일 13시 25분


사진=남희석의 사이다 제공
사진=남희석의 사이다 제공
혜민 스님이 ‘남희석의 사이다’에 출연해 이해인 수녀와의 일화를 털어놓는다.

혜민 스님은 14일 방송되는 SBS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와의 인터뷰에서 이해인 수녀와의 일화를 공개한다.

앞서 석가탄신일 특집으로 진행된 사전 녹음 현장에서 남희석은 “항상 다른 사람에게 위로와 조언의 글을 남겨주시는데, 혹시 혜민 스님도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가 있으시냐”고 물었고, 혜민 스님은 “저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면서 “그럴 땐 이해인 수녀님과 카톡을 주고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에 이혜인 수녀님께 혼났다”면서 “카톡을 너무 짧게 보낸다고 혼났다. 그래서 길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혜민스님은 ‘강연 도중 막춤을 추게 된 사연’, ‘강연장에서 목도리 색깔을 바꾸는 이유’ 등 청취자들이 평소 궁금해 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또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나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자기 자신을 온전하게 사랑하는 법에 대해 강연했다.

남희석과 혜민 스님이 함께한 토크 콘서트 ‘나를 찾아줘’는 5월 14일 오전 11시 103.5MHz SBS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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