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데뷔16년차 연기자의 새로운 도전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2월 27일 0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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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장나라. 동아닷컴DB
연기자 장나라. 동아닷컴DB
데뷔 16년차 연기자 장나라가 신인의 자세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

장나라는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 캐스팅되고 캐릭터를 분석하면서부터 ‘신인’의 마음을 강조했다. 그동안 접할 기회가 적었던 성격의 캐릭터를 통해 자신이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극중 장나라는 과거 걸그룹 출신으로 재혼컨설팅 업체 공동대표인 ‘돌싱’ 한미모 역을 맡았다. 일에 있어서는 똑 부러진 성격의 인물이다. 지난 2년 동안 출연한 ‘너를 기억해’ ‘미스터 백’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캐릭터와 달리 적극적이고 당당해 연기로 표현하는데 있어 변화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겉모습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소화하고 있다. 상의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러플이나 레이스 장식의 블라우스를 주로 입지만, 하의는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달라붙는 일명 ‘H라인’의 스커트를 주로 착용한다. 이로 인해 엉덩이 라인이 도드라져 장나라의 볼륨 있는 몸매가 돋보이고 있다.

사실 몸매가 돋보일 기회는 시상식 등을 제외하고 거의 드물었던지라 시청자들은 이번 드라마에서 장나라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81년생임에도 여전히 ‘동안’ 외모로 주목받는 장나라 역시 자신의 성숙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음을 즐기며 틈틈이 요가로 몸매를 관리했다. 극중 화려한 액세서리도 장나라에게는 도전과도 같다.

장나라의 스타일리스트 박경하 실장은 “이번 드라마는 장나라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총집합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캐스팅되고부터 촬영 중인 현재도 자신의 새로운 매력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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