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싸이, 과거 軍 재입대 심경 들어보니? “만삭 아내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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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4일 08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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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싸이

사진=방송 캡처화면
사진=방송 캡처화면
‘PD수첩’ 싸이, 과거 軍 재입대 심경 들어보니? “만삭 아내 눈물 펑펑”

MBC ‘PD수첩’이 가수 싸이의 건물을 둘러싼 건물주와 세입자 논란을 다룬 가운데, 과거 싸이가 재입대 심경을 밝힌 것이 재조명 받았다.

싸이는 2009년 9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에서 “다시 재판을 받고 쌍둥이를낳고 다시 들어갔다”면서 “군에 다같이 가는 건맞는데 상황적으로 처절함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내가 만삭인 상태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었다”면서 “아내가 혼자 울고 있을 때가 있었다”고 아내에게 미안해했다.

싸이는 “아기들이 공교롭게도 국군의 날에 태어났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싸이는 이번 일을 계기로 “공연하면서 무대에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느낌을 받으며 산다”고 덧붙였다.

앞서 싸이는 35개월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 했으나 2007년 부실 복무 판정을 받고 그 해 12월 육군 52사단으로 현역 재입대, 20개월간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바 있다.

한편, 2일 방송된 ‘PD수첩’의 ‘건물주와 세입자, 우리 같이 좀 삽시다’ 편에선 싸이의 건물 세입자 관련 논란에 대해 심층 보도했다.

2015년 3월 한남동에 위치한 싸이 소유의 건물을 둘러싸고 건물주와 세입자의 갈등이 불거졌다. 처음에는 싸이가 세입자를 내쫓으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싸이가 분쟁에서 승소하면서 오히려 세입자가 나가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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