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 사망 7주기, 아들 최환희 “우리 버리고 싶어 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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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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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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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사망 7주기, 아들 최환희 “우리 버리고 싶어 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故 최진실 사망 7주기

국민 여배우 최진실이 팬들 곁을 떠난지 7주기를 맞이한 가운데, 최진실 아들 최환희 군의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최진실 아들 최환희 군은 지난해 10월 방송한 EBS 스페셜 프로젝트 ‘인생수업’에 출연해 부모인 최진실과 조성민의 죽음과 삼촌 최진영의 죽음을 언급하며 “부모님이나 삼촌이 돌아가신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다.

환희 군은 “어디 아프시거나 사고가 나서 돌아가신 것 같으면 어쩔 수 없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거니까”라고 이유를 밝히며 “엄마가 참기 힘들었던 것도 조금 이해가 간다. 우리를 버리고 싶어 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환희 군은 또한 제작진이 “엄마를 행복하게 한 건 뭘까”라고 묻자 “저희랑 같이 있는 게 행복하셨을 거 같다”라고 했다. 최환희는 “하늘에 있는 엄마에게 할머니가 저희 맡아서 (엄마의)빈자리 채워주시면서 잘 키워주시고 계시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 나중에 커서 엄마처럼 훌륭하게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故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세상을 떠났다. ‘최진실가(家)’는 2008년 최진실 씨를 시작으로 2010년 동생 최진영 씨, 2013년 전남편 조성민 씨가 연쇄 자살하며 비운의 가족사를 썼다.

故 최진실 사망 7주기. 사진=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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